[프라임경제] 군의관들의 실질적인 진료업무가 어려워 군 장병들의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성 의원(한나라당)은 23일 '07년도 국방부 보건복지관실에서 작성한 '야전부대 군의관 진료 전념여건 보장방안'을 인용, "연대급이하 의무시설 군의관의 업무 내용 중 장병진료시간은 주당 8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일 장병 진료시간은 1.6시간에 불과하고 주간 진료환자가 100명이라고 가정시, 환자 1인당 4.8분정도 밖에 할애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이 자료에 의하면, 또 군의관들은 지휘관들의 환자 입실 및 퇴실 명령이나 야간 시간대 응급환자 후송 방해, 과도한 응급대기로 인한 진료 지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역 군인 외에 군인 가족(지휘관 부인)에 대한 진료 및 치료를 강요받은 경우도 조사인원 중 41%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이처럼 실제 야전에서 문제점으로 인해 우리 병사들의 진료권이 피해 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로 장병들의 진료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국방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장병들의 진료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지금껏 지적되어 왔지만 우리 장병들을 위한 진료권을 위해 군의관의 장병진료시간 및 근무여건 개선은 필요한 만큼 국방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야전급 부대에서 이 같은 사항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