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이수페타시스 '상한가'

23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3일 시간외에서는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86% 오른 3만51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상한가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제이오(418550)의 인수 철회와 더불어 유상증자 금액이 축소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는 금일 공시를 통해 "제이오와 지난해 11월8일 주식매매계약(구주 인수)과 신주인수계약(신주취득)을 체결했으나, 주식매매계약(SPA) 계약상 매도인의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해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지급된 계약금의 반환을 요청했다. 필요시 계약금 반환청구의 소 제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 5498억1923만8000원 규모에서 2500억488만원으로 절반 이상 축소한 새로운 유상증자 계획도 공개했다. 당초 이수페타시스는 시설자금 2500억9만8000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998억1914만원을 목적으로 진행했었지만 이번 제이오 인수 계약 해지로 인수 대금이 빠지게 됐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2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1일이다.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는 주당 2만46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