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피아이이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83대 1을 기록했다.
피아이이의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90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이에 7460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1865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청약까지 마무리한 피아이이는 오는 2월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피아이이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80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금은 △연구 시설 확충 △AI SW 기술 경쟁력 강화 △신기술 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피아이이 최정일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피아이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 비파괴검사, AI 에이전트(Agent) 솔루션 상용화로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핵심 역량인 AI SW 기술력을 강화해 첨단 제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피이아이 솔루션 에브리웨어(PIE Solutions Everywhere)'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AI 비전 시장 규모는 2023년 17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8년에는 457억 달러로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이이는 딥러닝을 이용한 검출력,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AI SW와 영상처리 알고리즘 SW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히 비지도 학습 기반 AI, 데이터 품질 지표(DQI) 등과 같이 고도화된 AI SW로 제조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피아이이의 고도화된 AI SW 솔루션은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3개사와 핵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파트너사의 공정에 맞는 AI SW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