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의 매매 등 전통적인 주식관련 분쟁이 줄어드는 대신 수익증권 등 간접상품 관련 민원(펀드 관련 이의제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올해 3/4분기 회원사 민원분쟁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일임 매매, 임의 매매, 주문집행 반대매매, 전산장애 불만 등은 각각 5~26%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펀드 등 간접상품 관련 이의제기가 37건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112.1%나 급증했다.
거래소측은 이에 대해 투자대상이 간접상품화 되면서 주식관련 펀드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나 최근 국내외 증시여건은 악화되면서 고객 불만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법정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펀드손실에 따른 상품설명 의무누락, 펀드판매 후 고객관리 미흡 등도 문제를 낳고 있는 것으로 보면서 "미실현 기대수익 보상요구 관련 이의제기가 급증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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