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3일 시간외에서는 한국첨단소재(06297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첨단소재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89% 내린 5740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한국첨단소재의 하한가는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을 앞두고 권리공매도에 따른 오버행 위험을 피하고자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첨단소재는 지난해 12월 총액 약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발행 신주는 986만8409주로, 이는 기존 발행주식의 10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최대주주인 딥마인드플랫폼도 배정 수량의 100% 참여했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권리공매도란 신주 상장 이틀 전 상장예정 주식을 미리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주를 받을 권리가 확정된 투자자가 상장 전 미리 주가 하락을 예상해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