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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상가 판교 등 곳곳서 무더기 유찰

입찰 점포 78개 중 17개만 낙찰, 유찰 도미노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08.10.22 09:43:11

[프라임경제] 부동산 시장 한파가 주공상가의 인기도 잠재웠다.

22일 상가 투자정보 분석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수도권, 지방 등 전국 18곳에 공급됐던 주공상가 78개 점포 중(21일 주공 재분양분 포함 발표기준)에서 21.7%인 17개 점포만이 낙찰돼 무더기 유찰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성남판교는 A2-2BL(256가구), A5-1BL(504가구), A5-2BL(510가구)등 17개 점포 중 단 3개 점포만이 낙찰됐고 재 분양분인 A7-2BL과 A18-1BL의 경우는 6개중 3개 점포가 낙찰됐다. 

오산세교 역시 A-3BL(836세대), A-4BL(1,167세대), A-6BL(736세대)등 21개 공급 점포 중 개찰 결과, 6개 점포만이 주인을 찾아갔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산사동(1,417가구)과 울진읍내(280가구) 주공 상가도 전체 공급물량 16개 중 하나의 상가만이 낙찰됐다. 

금번 주공 상가의 공급분 중에는 비교적 관심도가 높은 지역과 가구 수도 풍부한 곳도 포함돼 다소 투자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깨져 업계도 의아한 반응이다.

무엇보다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해동을 위해 정부 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 초부터 고유가, 고금리, 미국發 금융위기 등 연타석 악재에 투자자들의 관망 의지가 여전히 묶여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판교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7월, 8월, 10월 입찰 결과가 들쑥날쑥”이라며 “따라서 전반적인 상가의 상품성 판단보다 경제 불안을 동반한 투자심리 위축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1일 공급분 중 유찰 상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공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재입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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