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직스 '울트라라이트 프로' 스마트 안경을 쓰고 있는 김보은 라온텍 CEO(좌)와 폴 트레버스 뷰직스 CEO. ⓒ 라온텍
[프라임경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선도기업 라온텍(418420)이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5 CES'에 참가해 세계 스마트 안경 관련 고객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안경 기기 선두 주자이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뷰직스(Vuzix)는 지난 7일 AI 글라스로 불리는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의 제조사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Snapdragon®) AR1 Gen 1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울트라라이트 프로 (Ultralite Pro)' 스마트 안경은 △라온텍의 초소형 저전력 LCoS 패널 및 영상처리 SoC 솔루션 △아브간트(Avegant)의 초소형 프로젝션 모듈 △뷰직스의 1mm 초슬림 양안 도파관 렌즈를 결합해 풀컬러 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한 3D 증강 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여러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들이 마이크로LED를 이용하면서 단색 컬러와 낮은 해상도 한계로 텍스트 기반의 동시 통역, 간단한 문자 정보 표시 등의 응용 분야에 제한되고 있다.
이와 달리 '울트라라이트 프로'는 라온텍의 고해상도 저전력 LCoS 패널을 활용해 풀컬러 동영상도 즐기며 AI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인공지능(AI)과 사람이 상호 작용하는 기기로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의 역할이 큰 조명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번 CES 2025에는 뷰직스 이외의 많은 고객들이 라온텍의 초소형 LCoS 패널과 시스템반도체 SoC 솔루션을 채택한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며 "올해는 스마트 안경의 원년이 될 것이다. 라온텍은 새로운 세상의 핵심 부품 공급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텍은 반도체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 및 SoC 칩셋 솔루션을 공급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OLEDoS(OLED on Silicon), LEDoS(LED on Silicon), 세 가지 기술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초저전력·초소형·초고해상도 기술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현실(X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