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웰크론(065950)이 오름세다. 이는 미국에서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시행되고 있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로 인해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13시49분 현재 웰크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97% 상승한 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해외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주 금요일 발표를 인용하며 미국 전역에서 계절성 독감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응급실 방문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CDC는 "급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DC는 독감 발병 건이 최소 530만건, 입원이 6만3000건, 사망자가 2700명에 달했다고 했다. 전국의 독감 검사 양성률은 18.7%로 증가했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공식 수치를 인용하며 독감 뿐만 아니라 코로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모두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는 감염 급증으로 위스콘신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시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시 관리들은 사람들에게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웰크론은 마스크용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제작하고 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관련주로 부각받고 있다. MB필터란 섬유를 가공해 부직포 형식으로 제작된 필터를 말한다.
특히 그룹사인 웰크론헬스케어의 '케어온베이직마스크 KF94'는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기도 했다. 해당 승인은 미국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진행됐다.
'케어온베이직마스크 KF94'는 한국 공인시험성적서(KF94)와 인체유해성, 제품 성능 및 생산 기술력 등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당시 'Medical Class 1'로 분류됐다. FDA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Medical Class 1'부터 3까지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