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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 9인의 위인들과 신년 해맞이

2일 광교호수공원서 전망대 일출 관람과 떡만둣국 조찬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5.01.02 16:35:45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광교호수공원에서 사회적 의인들과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 경기도청

[프라임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빛낸 9인의 위인들과 새해를 맞았다.

2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사회적 의인 9명과 그 가족 등 18명을 초청해 일출을 관람하고 떡만둣국으로 조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경기도민을 위해 생명구조, 사고예방, 이웃사랑 등을 실천해 사회의 본보기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를 대접하고, 행복한 2025년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선행하신 의인분들과 아침식사와 산책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며 "우리 1410만 도민들께 새해 첫 근무날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롭고 사회는 쪼개져 싸우고 있고 갈등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훌륭한 일을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면서 "좋은 취지가 널리 퍼지길 바라고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초청된 의인은 △지난 11월말 기록적인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시장 진입을 통제해 상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 이윤근씨와 안양시 공무원 윤진한씨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해 위험을 무릅쓰고 탑승자 2명을 구조한 고등학생 유태경군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간호사 구아라씨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원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수원 영통하우스토리 입주자대표회의 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 시간 여 줄을 서며 조문한 김 지사는 조문을 마친 후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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