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구아이앤씨(이하 삼구)가 SKT(SK텔레콤)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SK엠앤서비스‧F&U신용정보 등 3개 자회사‧손자회사 인수를 마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삼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시장 입지 강화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 SK엠앤서비스는 SK텔레콤이 SK플래닛으로부터 729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SK엠앤서비스는 복지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임직원 대상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를 운영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한다. F&U신용정보는 고객상담, 미납관리 등과 추심을 대행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과 인공지능 사업 집중과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 3곳을 매각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3사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구는 지난 1968년 설립된 아웃소싱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조3015억원, 고객사는 711개에 이른다. 5만명의 직원과 함께 사업 시설 유지, 관리 서비스업 등 위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