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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선정

내부 후보군 3명, 외부 후보군 2명…내달 최종 후보자 1인 선정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4.12.23 19:12:18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 하나금융그룹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086790)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 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인 이날 열렸으며,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월초 개최된 회추위에서는 하나금융의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롱 리스트)을 선정한 바 있다.

회추위 관계자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되는 최고경영자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및 심층 평판조회 결과 등을 참고해 후보군에 대한 평가 주체와 평가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이날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권 최초로 개최해 외부 후보에게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심층면접 전에 회추위원들과 대면 접촉 기회를 제공했다. 최종 면접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회추위는 내부 및 외부 후보들이 발표(PT) 및 심층 면접에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부여하고자 내년 1월 개최 예정이다. 기업가정신, 비전 및 경영전략, 전문성 등의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별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해 각 회추위원의 평가를 근거로 투표를 통해 차기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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