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진구에 자리한 온종합병원 전경. ⓒ 온그룹
[프라임경제] 의정갈등으로 인해 크게 위축된 의료계를 격려하고, 우리나라 의료발전을 위한 의학 대상이 등장했다.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정근 원장(온병원그룹 원장)이 출연해 세운 재단법인 온사회공헌재단이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와 함께 총상금 1억원을 내걸고 '온(ON)의학대상'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나 의료행정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의료인 등 병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온(ON)의학대상' 수상후보 추천을 받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친 후 2025년 4월 첫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 장소는 국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온(ON)의학대상' 수상부문은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안과계 △의학교육 △한치의학계 △간호계 △의료봉사 △의료행정 △특별상 등 10개 분야다.
수상 후보자 접수 및 추천은 2025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온사회공헌재단,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그린닥터스재단, ONN닥터TV 등의 홈페이지에서 추천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은 지난 2010년 3월 18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2024년 12월 현재 700병상급의 대학병원 규모로 성장했다. 암치료 전문병원이며 일일 외래환자 2000여명, 입원환자 550여명에 이른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정근안과병원 원장·전 부산의대 안과 교수)은 "의료는 생명을 살리는 한편, 지방을 살리는 우리사회의 매우 소중한 분야"라며, "특히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해야겠다는 마음에 온의학대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