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는 20일 지분매각 거래계획 철회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투파워는 지난달 13일 김영일 대표이사 지분매각에 대한 거래계획 공시를 진행한 바 있으며, 거래상대방은 글로벌 프라이빗 펀드인 GEM이다.
GEM은 대주주 지분 매입과 대규모 신주발행을 통해 지투파워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번에 대주주 김영일 회장의 지분 중 일부에 대해 우선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경제 불안과 국내의 급격한 시장상황 변화로 대주주 김영일 회장과 GEM 양측은 거래 시기를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조만간 다시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이번 임시주총 후보자 사퇴로 인한 안건 철회는 미국과 한국의 증빙서류의 해석 오해로 인한 것"이라며 "주주님들과 시장참여자의 지투파워의 미국시장 진출에 대하여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철회된 안건은 시기가 일시 연기가 된 것일 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완해 다시 상정할 예정으로 사업진행 및 협력관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본인의 지분매각은 급격한 국내외 시장상황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거래 시기를 일시 연기하는 것으로 지분매각 및 GEM펀드의 투자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