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적인 금융기업 ING 그룹에 네덜란드 정부의 구제금융자금이 투입된다. 선데이타임스 등 외신은 네덜란드 정부가 ING 그룹에 대해 우선주 취득(배당률 8.5%) 방식으로 100억유로(시가총액의 67%)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NG는 최근 유동성 위기설을 겪어 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일 네덜란드 정부의 100억 유로 투입안에 대해, "국내에 진출한 ING 그룹 계열사들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미 ING생명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은 지난 번 AIG 사태와 같은 별도의 발표는 갖지 않기로 했는데, 이는 시장의 동요를 오히려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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