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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투자의견 '매수'

주주환원 매력에도 목표주가↓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12.13 08:59:15

ⓒ 메가스터디교육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내년 고등 및 성인 사업부문 이익 창출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64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통상 4분기는 고등 사업 부문의 비수기로 이익 규모는 작지만 성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더 나은 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초·중등 매출액은 전년보다 1% 줄어든 515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3억원으로 추정된다. 고등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1169억원, 영업적자 24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7월 EBS 강의 무료 전환에 따른 기저효과로 중등 온라인 결제액이 늘었다"며 "오프라인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부 학원(강남 재수종합반·안성 기숙)을 축소하면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2026학년도 메가패스 결제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부문의 경우 전년보다 7% 증가한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아이비김영 편입 부문 선전과 뷰티·컴퓨터 부문 손익 개선, 공무원 부문 적자 축소로 흑자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내년 고등 사업 부문 증익과 성인 사업 부문 이익 창출로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전량 소각 등에 사용하며 주주환원 강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타깃 멀티플(배수)을 최근 2년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평균 7.5배로 조정한 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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