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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ESMO 아시아2024서 '진스웰 BCT' 연구 주요 성과 발표…"글로벌 확장 가속"

"유전 정보만으로도 높은 예후 예측 정확도 보여…유방암 진단 시장서 선도적 역할 수행"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2.11 11:17:25

ESMO 아시아 2024에서 발표 중인 젠큐릭스. ⓒ 젠큐릭스


[프라임경제] 젠큐릭스(229000)가 '2024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Congress 2024)'에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 BCT'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학계와 의료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성귀 교수는 지난 6일 구두 발표를 통해 '진스웰 BCT'의 예후예측 성능을 소개하며 연구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는 '진스웰 BCT'의 기존 재발 예측 점수인 'BCT 점수(BCT Score)'와 새롭게 개발된 유전자 기반 점수인 'BCT 유전자 점수(BCT Gene Score)'가 소개됐다.

기존 '진스웰 BCT'는 유전적 및 임상병리학적 지표를 결합한 'BCT 점수'로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BCT 유전자 점수'는 임상 정보 없이도 유전 정보만으로도 재발 위험을 정확히 예측한다. 회사 측은 유방암 예후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 내 5개 의료기관에서 조기 유방암 환자 7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두 점수 모두 재발 위험을 성공적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두 점수를 결합했을 때 추가적인 예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진스웰 BCT'의 성능이 타 유전자 검사와 비교해서도 우수한 예후 예측 성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온코타입 DX(Oncotype DX)'에서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라도 'BCT 점수' 또는 'BCT 유전자 점수'에 의해 고위험군으로 재분류될 경우 유의미하게 높은 재발 위험을 보였다.

발표를 진행한 안성귀 교수는 "'진스웰 BCT'는 유전 정보만으로도 높은 예후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우수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진일 젠큐릭스 이사는 "'진스웰 BCT'의 독보적 기술력은 아시아 유방암 진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진스웰 BCT'는 국내에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고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유일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로,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현재 '진스웰 BCT'는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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