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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주식시장 낙폭 일부 회복…대외신인도 영향 없도록 소통할 것"

유동성 무제한공급 등 시장안정조치 지속 계획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4.12.11 09:47:36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부와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F4 회의는 계엄이 선포된 직후부터 매일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전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책 소통도 지속하기로 했다. 전날 열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화상면담(경제부총리)에 이어 주요 신용평가사 컨퍼런스콜(기재부), 기관투자자 간담회(금융위), 국내 외국계은행 대표 간담회(한은), 해외투자은행(IB) 딜러·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한은) 일정 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전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진행하고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 설명과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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