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4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 장민태 기자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4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시 금통위는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금통위는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 결정 기구로,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금통위 회의는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나 위원 2명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에 소집이 가능하다.
한은은 같은 날 오전 모든 간부를 소집해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0시30분경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나타낸 건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26일에 장중 고가 1432.4원을 찍은 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