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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43조 운용' 글로벌 GEM 펀드와 투자계약 체결…'황금알' 美 전력시장 본격 진출

김동현 이사, GEM 펀드에 7.35% 지분매각…미국 FSE 컨소시엄과 '맞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28 13:08:45
[프라임경제]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는 28일 김동현 이사 지분매각 사전공시와 함께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밝혔다.

ⓒ 지투파워

지투파워는 김동현 이사가 보유주식 중 7.35% 지분을 매각한다고 오늘 사전공시 했다. 

인수예정자는 지난 13일 대주주 김영일 회장의 지분을 매입한 글로벌 프라이빗 펀드인 GEM 펀드이다.

GEM 펀드는 지투파워 대주주 주식의 인수와 추가 자본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을 통해 다국적 거대펀드가 지투파워의 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GEM은 세계 각국에 투자해온 30년 역사의 글로벌 펀드로서 현재 운영 자산 규모는 약 43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지투파워는 지난 20일 지능형 배전반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쾌거에 이어 글로벌 대형 펀드자금을 유치함으로써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투자와 해외 인수합병(M&A)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는 "지투아메리카와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FSE) 컨소시엄을 통해 거대한 미국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와 더불어 지투파워에 제품공급을 희망하는 해외의 여러 기업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전력시장은 최근 100년 만에 전력기기 교체 시기가 도래했으며, 미국의 중국제품 수입 금지가 맞물리며 한국의 전력기기 기업에게는 최고의 기회라고 할 수 있는 '황금알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투파워는 미국 전력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투파워는 앞서 지난 10월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지투파워는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FSE)그룹과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지투파워의 △자금투자 △ 제품의 미국시장 공급 및 유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양해각서를 통해서 지투파워는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Global Emerging Market Fund·GEM)의 컨소시엄을 통해 약 300억원대 투자유치 및 첨단 기술 이전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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