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에 대해 국내 IP 선두 기업으로 격차를 벌리는 시기에 있으며, 내년 손익분기점 돌파를 시작으로 2026년 영업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티어(Tier)1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기대한 수주들이 지연되면서 올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운드리 산업 내 TSMC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며 최근 고객사 문의 대다수가 TSMC 향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50여개 고객사와 수주 논의 중이며 70% 고객사는 해외 팹리스다. TSMC OIP 편입은 수주지연과 함께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며, 내년 내 심사(Auditing) 진행 예정에 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ier1 차량용 고객사의 수주가 1년 뒤로 연기되면서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보다 축소됐으며, 손익분기점을 넘는 매출액은 내년 달성 예정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인건비로 구성된 고정비 성격의 연구개발비가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연된 수주들이 인식될 경우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말 인력은 약 200명이다. 내년 연결 영업비용 약 403억원으로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DDR PHY 외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인 UCIe(2025년), PCIe(2026년), USB·MIPI(2027년)I까지 개발 예정에 있다"며 "해외 IP사까지 고려했을 때 메모리부터 인터페이스 IP를 두루 보유한 IP사는 극소수다. 여러 종류의 IP를 동시 공급 가능할 때 계약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CXL IP는 메모리 칩메이커향이기 때문에 메모리 양산에 따라 대규모 로열티 인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자회사 오픈엣지스퀘어의 개발 인력이 증가했으나 공동지배기업이기 때문에 늘어난 인건비를 연결 영업비용으로 미인식한다"며 "이에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5% 성장한 4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Tier1 차량용 고객사 수주가 기대된다"며 "내년 연간 영업비용 403억원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2026년부터 본격 레버리지가 시작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