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금융위기 해결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다시 높아진 15일, 원/달러 환율이 5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31.5원 급등한 1239.5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 떨어진 11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93.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50대를 노크했다.
이미 여러 차례 해결 대책이 제시됐으나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은 점이 국내외 주가를 다시 급락시키고 있다. 이런 불안 상황으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당국의 개입은 1250선까지 솟은 환율을 일부 떨어뜨리는 데 기여했지만, 상승 흐름의 본격화를 되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지난 환율 하락 국면에서는 일부 수출 대기업이 달러 물량을 내다 파는 등 시장 안정에 기여했으나 기 것도 중단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환율을 제어하는 데 힘이 부쳤던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들의 대금 결제 수요로 달러 주문이 는 것도 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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