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자람테크놀로지, '온디바이스 AI 필수 핵심'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2차 착수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 실질적 활용 가능 기술 개발로 차세대 AI 시장 선도해 나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27 09:09:38

ⓒ 자람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자람테크놀로지(389020)가 '인공일반지능(AGI)을 위한 뉴로모픽 알고리즘 및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원천 기술 개발' 2차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며 미래 AI 기술의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을 27일 밝혔다.

이번 2차 과제는 글로벌 AI 기업 Numenta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총 연구개발비 64억4000만원 중 정부지원금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2차 과제에서 Numenta의 뉴로모픽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AGI의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기존 반도체와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해당 반도체 개발이 완료되면 인간 두뇌 신경망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기존 AI 기술의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해당 기술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포함해 자율주행,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미래 AI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2차 과제는 회사에게 있어 단순 매출 성장과 빠른 상용화가 목적이 아닌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축적해온 RISC-V 기반의 반도체 설계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기술 개발로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3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는 누적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