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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동아제약·휴젤·경희의료원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11.21 15:40:44
[프라임경제] 11월2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아제약은 2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동아제약은 2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 은상을 받았다. © 동아제약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지난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 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98개팀 2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한 시상은 이날 진행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했다.

정부는 1975년부터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한 기업의 품질개선 활동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품질분임조는 현장 문제점 개선, 원가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을 목표로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이다.

동아제약은 당진공장 가람분임조, 천안공장 바커스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 3개팀이 출전했다. 당진공장 가람분임조는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 '의약품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개선' 성과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통령상 금상을 획득했다. 천안공장 바커스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는 현장개선 부문에서 각각 '박카스 제조공정 개선', '시럽제 생산성 향상 성과'를 발표해 대통령상 은상을 차지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임조가 상을 받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동아제약 당진공장은 피로회복제 박카스, 천안공장은 액상감기약 판피린과 소화제 베나치오가 주요 생산 품목이다. 이천공장은 구강청결제 가그린, 어린이 해열제 챔프,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 등을 제조하고 있다.

휴젤㈜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8회 미래행복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행복대상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적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생활안전 환경개선, 국민건강 기여, 국민건강 증진 등 각 부문에 공헌한 기업·기관·개인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휴젤은 △의료 분야 전문성 및 역량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수행 실적 △파급 효과 △향후 비전 및 계획 4가지 평가 항목으로 이루어진 '국민건강 기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R&D 활동과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CSR 활동을 전개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지속적인 R&D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미용과 치료 영역을 넘나드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활용 분야 확장과 제품 제형 다양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휴젤은 △눈꺼풀 경련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눈가주름까지 총 5개의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이 외에도 △과민성 방광 △경부근긴장이상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과 함께 시술 시 환자들이 겪는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리도카인 함유 액상 보툴리눔 톡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E 타입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도 착수했다.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수술 전후 통증 완화, 가려움증 치료, 상처 치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치료제로서 톡신 제제의 영역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휴젤은 사회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CSR에도 힘써왔다. 여성 취약 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강원 지역 에너지 빈곤 가구를 위한 연탄 기부, 강원 소재 대학교ㆍ지자체 활동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의료진들과 아시아 최초 미 FDA 승인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산 1호 지방파괴 주사제 ‘브이올렛'의 에스테틱 분야 활용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진화된 최신 시술법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 심포지엄(DEEP Symposium')'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딥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DEEP(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메디컬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보툴리눔 톡신, 지방파괴 주사제의 최신 시술법 및 트렌드에 대해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의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교류 심포지엄이다.

딥 심포지엄에서 강남뷰베스트의원 이유석 원장이 나보타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대웅제약


이번 심포지엄은 △10년간의 임상 결과로 보는 나보타가 선택받는 이유 △ 브이올렛의 지방파괴 시술의 확장 사용법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얼굴·바디 윤곽 개선 360° 풀 컨투어링(Full Contouring) 시술 노하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별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연자와 참석자간 다양한 임상 경험과 새로운 병행 시술법에 대한 의견 교환과 심도 있는 토론 진행이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스키니크의원 박태형 원장과 세븐데이즈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이 나보타로 근육 비대를 개선하고, 브이올렛으로 지방을 제거해 얼굴부터 바디까지 전체적인 윤곽을 개선하는 ‘360° 풀 컨투어링(Full Contouring)' 시술을 선보였다. 강의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360° 풀 컨투어링 시술법은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해 얼굴부터 바디까지 360°로 전체적인 윤곽을 개선하는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11월 2일~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22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연희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뼈 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합성곱 신경망을 이용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 및 전신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943명의 턱관절 통증 환자의 뼈 스캔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이미지 분류 및 분석에 적합한 합성곱 신경망(CNN) 아키텍처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개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에서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더불어 전신 골관절염 데이터를 활용해 턱관절 골관절염의 존재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으나, 진단 정확도는 66.2%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주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주 교수는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지도 아래 2024년 7월 공황장애에서 머신러닝 기법 및 정교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커넥톰(connectome) 분석을 통해 장기 약물치료의 치료저항성 관련 구조적 네트워크를 규명해 정신의학분야 저널인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IF=10.3, 2022 JCR)'에 게재한 바 있다. 이로 인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Lundbeck 신경과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주 교수. © 차병원

공황장애에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인 커넥톰을 분석해 편도체(amygdala)와 섬엽(insula)의 연결성의 과도한 증가가 장기적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저하와 연관된다는 보고로 뇌의 구조적 커넥톰 변화가 공황장애의 약물치료 반응에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를 통해서 공황장애는 대부분 심리적이고 기능적인 질병으로만 간주돼 왔으나, 공황장애 자체도 뇌의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에서 연결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함을 규명했다.

김현주 교수는 불안장애 및 뇌영상학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 간 해당분야의 최고수준의 SCI급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5월 공황장애에서 어린시절 정서적 어려움과 후성유전 변화의 관계를 규명해 정신의학분야 저널인 'Neuropsychobiology(IF=12.3)'에 게재해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등 전문학회의 연 이은 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2024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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