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약세로 전환했다.
부시 미 대통령의 9개 은행 지분 매입 등 금융위기 타개책이 이어졌으나,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유례없는 지수 상승 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도 하락을 부채질했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경기둔화 우려로 장초반 상승세가 발목을 잡힌 뒤 약세를 이어갔다.
금융주가 크게 올랐지만, 경기 하강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우려는 특히 소매주와 기술주의 낙폭을 강화했다. 원자재주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76.62포인트, 0.83% 하락한 9310.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00포인트 넘게 급등한 것을 오후 들어 모두 반납한 셈이다.ⓒ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