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 개최…"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진일보"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총 4개분야 279개팀 참가…(재)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활용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11.19 15:44:43
[프라임경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단장 정광복)은 11월19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024년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로 진행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1단계(2021년~2024년) 연구개발 결과물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우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팀을 시상한다. 

대회에서 활용한 학습데이터 셋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 및 ㈜테슬라시스템(대표 오광만)이 4년 동안 연구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AI SW 및 데이터 수집·가공 기술개발 과제의 성과물로 도출된 내용의 일부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와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하고 사업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 ㈜카카오모빌리티, ETRI, 자율주행 D.N.A.기술포럼(의장 이윤근, 이하 DNA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DNA포럼은 참가 접수 및 최종 수상자 발표, ㈜카카오모빌리티는 리더보드 관리 및 1차 평가, ETRI는 2차 평가를 담당했으며, 사업단과 IITP는 최종 심사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동 관리했다.

이번 대회는 △차량용 3D객체 검출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엣지-인프라 3D객체 검출 △차량용 신호등 인식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관심이 있는 초기기업·대학(원)생·일반인 등이 3~4인 규모의 팀을 이뤄 참여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분야 

지난 8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 279개 팀이 접수했으며, 참가자들은 제공된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 데이터 셋을 기반으로 10월 한 달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최대 5회까지 결과물을 수정·제출해 경쟁했으며, 실시간 순위 등 대회 상황은 리더보드를 통해 공유했다.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학습 데이터 셋 현황 

대회 결과 △차량용 3D객체 검출 분야에서는 TakeOut(김준영·가천대) 팀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엣지-인프라 3D객체 검출 △차량용 신호등 인식 분야 각각 △VIP(이정윤·숭실대) △TakeOut(김준영·가천대) △삼육구(류한국·삼육대) 팀이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 왼쪽부터 가천대학교 김성욱, 과기정통부 ICT신산업육성팀장 권오민, 가천대학교 조윤성, 김민서. ⓒ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1개팀, 상금450만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3개팀, 상금300~400만원)) 4팀, 우수상(카카오모빌리티상, 상금100만원) 4팀, 특별상(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 상금100만원) 4팀이다


대회를 주관한 정광복 사업단장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1단계 주요 성과물인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활용 기회를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SW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방안과 연구개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국내 민간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 셋을 공개해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첫 걸음을 뗀 본 대회가 계속해서 이어져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국가 R&D를 통한 산·학·연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ETRI는 자율주행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