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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분기 순익 585억7056만원…전년比 98.4%↑

"가상자산 평가금액 상승 영향" 무형자산 1조3524억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11.14 18:05:32

ⓒ 두나무


[프라임경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4% 폭증했다. 다만 이는 영업에 따른 이익보다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치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 3분기 순이익은 585억7056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295억715만원 대비 98.4%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올해 누적 순이익은 4570억730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67억2089만원)과 비교해 3억5216만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수익은 3분기 기준 1893억3773만원으로 전년 동기 1930억9204만원 대비 1.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누적기준으로 살펴보면 9774억957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46억1727만원)에 비해 43% 확대됐다.

두나무는 3분기 기준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는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기순이익이 많이 늘었는데, 저희가 가지고 있던 가상자산의 평가금액이 크게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회계에서 가상자산은 무형자산으로 처리된다. 실제 두나무 무형자산은 3분기 기준 1조5413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393억 대비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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