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탑티어(Top-tier) 콘크리트 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5%, 영업이익 2.5%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북미 시장 호조 △수출 확대 △해외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마진 개선 등을 꼽았다.
북미 시장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55% 성장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론 1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북미 시장 내 인프라 건설 및 주택 건설에 따른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동 시장 매출 확대와 국가별 맞춤 마케팅 성공 등으로 해외매출 또한 크게 증가했다. 3분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84%에 달하는 수치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진건설로봇의 제품이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점과 글로벌 하우징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 매출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지난 10월 공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 모델인 'ElecT-REX'가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유럽 시장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각국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0월 상장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 했다. 회사는 상장 때 공표한대로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배당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