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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저 시급 '1만원 시대' 떠오르는 무인화·자동화 프랜차이즈

제7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막…제2의 삶 준비하는 시니어 참관객 다수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11.14 14:01:34
[프라임경제] 기존 최저 시급 9860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1.7% 오른 10030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높아진 임금 탓에 인건비를 줄이고 자동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프랜차이즈 박람회 현장. = 김우람 기자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7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120여개 외식 도소매 서비스 업종의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매장 운영을 위한 POS,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는 저가 커피・무인 매장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참관객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00원에 아메리카노를 구매할 수 있는 '영커피'가 그 예시다. 영커피는 '전자동 커피머신' 설비를 홍보했다. 영커피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로 음료 제조가 가능하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버튼 하나로 균일한 맛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자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24시 무인 편의점 브랜드 '더까까주까'에도 창업 상담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더까까주까는 최근 200호점을 오픈했다. 내년에는 300호점 돌파를 위해 상담 계약 시 특별 혜택 등을 주면서 상담석은 만석이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아 무인화·자동화 프랜차이즈 창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 김우람 기자


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로봇, 키오스크, 주방기기 등이 마련된 부스도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렌탈은 고객 특성에 맞춤 가능한 서빙 로봇을 내놨다. 매장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는 참관객의 고령화가 눈에 띄었다. 업종 구분 없이 50대 이상의 늦깎이 창업자들이 상담을 받는 모습도 목격됐다. 광주광역시에서 5시간이 걸려 박람회에 방문한 성 아무개 씨는 "나이가 들면서 현재 운영하던 사업 아이템이 힘들어 새로운 창업의 계기를 엿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효율화된 시스템이 마련된 프랜차이즈 매장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이 마련된 창업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고연령층의 창업이 늘고 있다"라며 "제2의 삶을 위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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