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범양건영, 美 폭스 "트럼프, 우크라이나 평화 특사 임명"…'1200조' 재건 핵심 모듈러주택 공급 기대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14 10:09:38

ⓒ 범양건영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범양건영(002410)이 급등세다. 이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 회담을 이끌 우크라이나 평화 특사를 곧 임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10시11분 현재 범양건영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88% 상승한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러시아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끌 우크라이나 평화 특사를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신뢰성이 매우 높은 고위 특사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평화적 합의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목·건축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기업인 범양건영은 토목·건축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기업으로 모듈러(조립식) 주택 제조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에 대규모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진행될 시 관련 요청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측은 우리나라에 모듈러 주택 관련 요청을 지속해왔다. 2022년 7월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재통합 장관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모듈러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모듈러 건축은 70% 이상 표준화된 모듈러 단위로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돼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이다.

한편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재건 사업이 향후 10년간 9000억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한 국가와 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