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514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은 5145억원, 영업손실은 360억원, 분기순이익은 36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83.5% 개선된 수치다.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577억원)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090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특히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 토탈플랫폼을 구성하는 신속면역진단 '스탠다드(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스탠다드 F', 분자진단 '스탠다드 M', 혈당측정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별로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매독 동시 진단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과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개감염 질병 제품군 등 비코로나 제품들이 매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별도 결산기준으로 미주·아프리카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며 "자회사의 경우, 브라질 법인이 상반기에 HIV·C형 간염 진단키트의 정부 입찰 수주와 코로나19, 뎅기열 바이러스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법인도 3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찰과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