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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가파른 아시아 지역 성장 속도 '주목'…"성장 기조 지속"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8.4%·39.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12 08:45:01

ⓒ 비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2일 비올(335890)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은 아시아 지역 성장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비올의 올해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4% 늘어난 140억원, 39.1% 성장한 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 달성의 주 요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와 함께 소모품 팁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펌X'의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9.7%, 107.9%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소모품 팁의 아시아·유럽·북미 지역 매출액은 각각 159.1%,  31.0%, 12.3% 증가했다. 

한유건·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동사의 매출을 견인할 주요 지역은 중국·태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3분기 장비·소모품을 포함한 중국향 '실펌X' 매출은 약 25억원으로 판단되며, 10월~11월 출하 강도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 잔여 기간 동안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약 50억원의 중국향 매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성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지역에 의료기기 장비 공급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 '실펌X', '스칼렛'의 중국·태국·일본 지역 매출 성장은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신규 장비 공급에 따른 무상팁 제공 기간이 약 3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바, 내년 해당 지역의 소모품 팁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고마진 소모품 팁 매출 증가로 인해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되며 50% 이상의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하는데 무리 없을 것이므로 4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하반기 북미 지역의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550억원으로 성장 고점(Peak)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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