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율 안정 예상이 맞아 떨어진 것일까? 13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후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향을 기록하는 가운데,주가도 그간의 하락폭 복구에 나서고 있다.
각국 은행들이 공조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주말새 G7의 공조방침 확인, 부시 미 대통령의 G20 참석 발언 등으로 금융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영향력이 바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환율의 경우 대기업의 달러 물량 공급에 이어 관세청 등 기관들이 고액의 외환거래자에 대해 압박에 나선 것도 안정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아침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1원(-3.62%) 떨어진 1244.9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역시 그간이 낙폭을 상당 부분 복구하고 있다.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는 1275.88로 34포인트 이상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1199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84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을 제외하고는 아직 매수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억, 1724억원 매도 중). 이에 따라 이들이 이번주 세계 경제 방향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따라 주가와 환율 역시 해외 흐름들과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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