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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소프트, 챗GPT 금융권 확대 '수혜주'…"완벽한 턴어라운드"

"비상장사 상장 재추진 모멘텀 및 보유 현금 활용 향후 M&A 추진 기대 "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05 08:51:44

ⓒ 인지소프트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인지소프트(100030)에 대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한 '제 2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인지소프트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9% 줄어든 47억2000만원, 8.7% 늘어난 9억5000만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2.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지보수 매출 증가 및 올해 초 신규 수주한 서류관리 시스템 재구축 사업 매출 인식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챗GPT의 현재 타깃 시장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다. 향후 기업 간 거래(B2B) 특히, 금융권 등으로 업무 확장 시 이미지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공지능(AI) 신분증 인식기(OCR) 부문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의 실질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디지털 금융업무 확산 및 아웃도어세일즈(ODS)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QSVC) 제공도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기본적인 금융권 창구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빠른 고령화 추세 및 노동인구가 점차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동사의 AI 기술력과 로보틱 솔루션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솔루션과 전자문서화 기술, 자동화 로보틱 솔루션이 그 핵심이다. 금융권 업무 효율성 제고와 향후 인력부족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편 인지소프트의 현 시가총액은 563억원으로 △AI 모멘텀 △시장 지배력 △비상장 A기업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동종 업체와 비교 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다. 또한 2분기 말 기준 유보율 3,586%, 부채비율 11%, 현금성자산 356억원 등 재무구조도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내년 1분기 비상장사에 대해 상장 재추진(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상장 시 상당 금액의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며 "향후 보유 현금을 활용, M&A 추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제 2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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