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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시장 입성 절차 순항"

총 101만주 공모, 공모 희망가 밴드 2만1000원~2만4500원…"지속 성장 이뤄나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01 17:50:38

ⓒ 사이냅소프트


[프라임경제] 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원~2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12억원~247억원이다. 

수요예측 기간은 10월29일부터 11월4일이며,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1월8일과 11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 예정일은 11월19일이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온기 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를 달성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문서 활용 솔루션 고도화와 문서 처리 솔루션 SaaS 모델로 전환 등 미래 신성장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경헌 대표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자연어 처리(NLP)를 전공한 후 지난 25년간 문서의 디지털화와 문서 구조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으며,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큐애널라이저'는 기관이나 기업이 축적해 온 대규모 디지털 문서를 거대언어모델(LLM)이 학습하기 좋은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하여 LLM의 성능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또한 디지털 문서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사이냅 DU LLM'을 개발 중이다.

젼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문서의 활용·생성·AI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AI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한 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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