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커머스 기업 넥스트플레이어가 최근 NH투자증권을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26년 상반기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마친 후, 같은 해 하반기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13년에 설립된 넥스트플레이어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63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특히 1~3월 실적은 각각 14%, 28%, 17%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넥스트플레이어의 주요 브랜드로는 고기능 헬스케어 브랜드 '헬스헬퍼', 이너뷰티 브랜드 '줄리스초이스', 프리미엄 패밀리 웰니스 케어 브랜드 '페이퍼백'이 있다.
특히 '헬스헬퍼'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줄리스초이스'는 독창적인 이너뷰티 제품과 효과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새롭게 출시된 헬스·뷰티 종합 플랫폼 '럭키클로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럭키클로버'는 2024년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셀러 플러그인(Seller Plugin)' 전략을 통해 판매자가 제품 개발, 제조, 유통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플레이어는 '럭키클로버'의 하반기 월간 최다 이용자와 구매 고객 수 증대와 함께 4분기 월 매출 1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는 국내외 유통망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현대백화점과 신라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 4곳에 입점했으며, '헬스헬퍼'와 '줄리스초이스'의 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20%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는 품질과 신뢰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 관계자는 "올해도 K콘텐츠의 해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K-뷰티' 카테고리가 2~3년 안에 'K-건기식'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내년에는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넥스트플레이어가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