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음 달 1일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한다. 올해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도 변함없이 크리스마스 장식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 '움직이는 대극장' 공개
먼저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올해는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활용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쇼핑을 넘어 고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국내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 © 현대백화점
이번 시즌 콘셉트는 '움직이는 대극장(LE GRAND THEATRE)'으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그대로 구현했다. 주인공인 해리가 최고의 쇼를 펼치는 움직이는 대극장을 찾기 위해 열기구에 몸을 싣고 하늘 높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 정도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운다. 헬륨 가스를 주입해 떠오른 에어벌룬들과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여기에 입구에 마련된 티켓 부스와 화려한 벨벳 커튼은 마치 환상 속 서커스장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티켓 부스를 거쳐 입구에 들어서면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을 차례대로 경험할 수 있다. 마술극장과 묘기극장, 음악극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음악에 맞춰 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동선 마지막에는 이번 테마의 하이라이트인 대극장이 등장, 360도 회전하는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현대백화점 15개점을 상징하는 15개의 캐릭터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더현대 서울 이외에 다른 점포별들도 동일한 콘셉트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간다. 다음달 1일 압구정본점은 각 층마다 360도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르골 타입의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배치하고, 무역센터점은 건물 앞에 대형 서커스 텐트와 회전 트리를 설치해 고급스러운 서커스 마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1일 1층과 5층 사이 뚫린 수직 공간(보이드)에 소형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을 띄우고, 5층 패밀리가든에 크리스마스 대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넥트현대 부산도 1층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아욘의 예술 작품 '더비저너리'에 산타 복장을 입혀 내부를 화사하게 장식한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4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들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주요 5개점에서 선보였던 '해리 상점'(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은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백화점 14개점과 커넥트현대 부산 등 총 15곳에서 운영한다. 선풍적인 인기로 빠르게 완판된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상품, 해리 곰인형과 키링 등 PB 상품 판매 물량도 3배 이상 확대했다.
해리 상점은 다음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 무역센터점, 더현대 대구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며, 8일에는 커넥트현대 부산, 12일과 25일에는 각각 판교점과 압구정본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신세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신세계스퀘어'
신세계는 내달 1일 18시, 명동 포스트타워 앞 광장에서는 명동스퀘어 오픈을 알리는 '2024 Lights up SEOUL, KOREA'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SHINSEGAE SQUARE)'를 공개하고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아우르는 명동스퀘어는 작년 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C, M, Y, K)로 브랜딩한 민관 합동 결과물이다.

신세계는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SHINSEGAE SQUARE)'를 공개한다. © 신세계
신세계가 선보이는 K스퀘어(검정, Black)는 격식과 고귀함을 상징,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 않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도 연중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연말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디지털 사이니지가 상시 운영되는 것.
먼저 서울의 연말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영상이 공개된다.
1일, 신세계는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연말이 주는 즐거움과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고자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4분여 가량 소개되는 이번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들을 담았다.
꿈 같은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을에 펼쳐진 대형 트리 등 올해도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엔 그 동안의 여정을 이끌던 대형 리본이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Holiday Magic in Every Moment)'이라는 문구를 더하며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쳐,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울 어디에도 없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한 달간,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 이야기를 다룬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ARCANE) 시즌 2의 이야기를 담은 3D 아트웍이 신세계스퀘어에서 단독으로 소개된다.
또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해석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직후 경북궁 중건 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겠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은 우리 문화유산으로, 연못에서 출토되는 청동용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담아 K컬쳐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 미디어 아트웍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 및 공익 광고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알리며 한국은행 등 고풍스러운 주변 건물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첨단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달 1일부터 12월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에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춘 실내 장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펼쳐진다.
먼저, 강남점은 센트럴시티 1층에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파크도 전구와 오너먼트 등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테마로 연출하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펼쳐질 예정이다.
센텀시티점은 내달 8일부터 지하 2층에 크리스탈 트리와 수십만개 라이츠로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연출, 마치 하나의 거대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꾸며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구신세계 5층 더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하면 떠오르는 리본 연출과 함께 화려한 장식의 대관람차, 열기구 등으로 장식해 백화점 방문 자체가 하나의 선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대구신세계 8층 루앙스트리트에는 4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원더풀 쇼타임' 테마로 크리스마스 점등 시작
롯데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화려한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를 테마로 연말에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추억을 빈티지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야경 명소로 꼽히는 본점의 경우 점등이 진행된 두 달간(2023년 11월~12월)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한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저녁 시간대 매출이 F&B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11월 1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야경 명소에 도전한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테마는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으로, 본점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테마명이 '원더풀 쇼타임'인 만큼 고객들이 공연에서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 등의 감정을 롯데백화점에서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화려한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펼친다. © 롯데쇼핑
먼저, 본점 앞 거리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탈바꿈한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3개의 대형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윤여준, 빠키(VAKKI), 그레이스 엘우드(Grace Elwood)'와 협업해, 재즈부터 서커스까지 다양한 공연의 장면들이 연상되도록 연출한다. 이 외에도 본관 입구에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해, 고객들이 공연 시작 전 느끼는 설렘을 가득 안고 롯데백화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해, 건너편에서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약 2분간 진행할 예정이며, 화려한 음악에 맞춰 2만여개의 LED 전구를 활용해 마치 본점 외벽을 배경으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쇼를 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에는 본점 앞 거리와 쇼윈도 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더 나아가 본점 건너편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까지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또한, 영플라자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표하는 화장품, 디저트, 주얼리, 와인 등이 주인공이 돼 백화점을 무대로 공연을 펼치는 영상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점포별 특성에 맞게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한다. 특히, '원더풀 쇼타임' 테마의 디자인 요소들을 적극 활용한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존'을 점내 곳곳에 조성한다. 본점 쇼윈도와 미디어 파사드 등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쇼타임'의 화려한 분위기를 각 점포의 실내에서까지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해 잠실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뿐 아니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까지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