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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고공행진 "내 집 마련, 더 이상 미루기 힘들다"

매매가격지수도 상승세…알짜 분양 단지 수요 집중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10.29 14:49:21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석경 투시도. Ⓒ 동문건설


[프라임경제] 전국 분양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 내 집 마련을 더 미루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발표한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당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569만20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0.16%, 전년대비로는 13.3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월대비 1.70%, 전년대비 23.70%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4월부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4월 92.40을 기록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매월 상승해 9월 94.42까지 올라 약 20개월 만에 94를 돌파했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아파트 매매가도 꾸준하게 오르면서 청약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24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자수는 94만9727명이다. 지난해(34만4642명)와 비교해 2.7배 가량 많은 청약자들이 수도권 청약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본형 건축비 및 시멘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지속 오르고 있어 향후에도 분양가 상승 기조세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선호도가 높고,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어 수요자들은 합리적 가격을 갖춘 알짜 단지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실제 수도권 지역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연내 공급 예정인 알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동문건설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951가구(일반분양 전용면적 59~84㎡ 748가구)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선보인다. 

단지는 문산역이 가까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CGV·홈플러스·문산중앙병원·문산자유시장 등 당동 생활권 이용이 용이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우건설(047040)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919가구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제시한다. 

해당 단지는 쾌속교통부터 녹지·중심생활권까지 모두 누릴 입지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더불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서구 검단신도시까지 총 6.825㎞를 연장하는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2025년 예정)인 검단호수공원역 개통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금성백조건설은 화성 비봉지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530가구 규모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제시한다.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비봉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도보거리에는 유치원과 청연초(2025년 개교 예정), 청연중(2025년 개교 예정)가 들어선다. 

두산건설(011160)은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0~63㎡ 141세대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도보로 초·중 통학이 가능하며, 고등학교도 반경 1㎞ 대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산동·상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천시 생활권에 속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을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 주거시설은 15만㎡ 부지 중 약 7만7586㎡ 부지에 △분양형 공동주택(전용면적 59~244㎡)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으로 이뤄진다. 

서울원 아이파크가 위치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지구와 맞닿은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향후 GTX-C노선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만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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