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제어 소프트웨어(SW)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 회사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이 지난 28일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운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닉오토메이션 매출 대비 약 4.9%(지난해 라이선스 매출 대비 약 33.7%)에 해당한다. 계약 대상은 킹세미(KINGSEMI Co., Ltd)로, 납품 일정은 올해 12월까지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하이테크 기업이자 중국 상해종합지수 상장사인 킹세미는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회사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021년 7월 킹세미에 35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운용 소프트웨어인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SW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라이선스 외에도 추가로 26만 달러 규모의 SW 개발도 함께 수주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라이선스 납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클러스터는 반도체·FPD·LED·Solar cell 등의 다양한 제조 설비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장비의 브레인 역할'을 한다. 27년 이상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의 생산 라인에서 설치 운용되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왔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닉오토메이션과 킹세미와의 협력 관계는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내 다른 장비사로의 적용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