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엔젠바이오,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융합 변이 정밀진단제품 출시

바이엘코리아와 본격 상용화 확대…"국내외 정밀의료 시장서 선도적 위치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0.29 09:41:35

ⓒ 엔젠바이오


[프라임경제] 엔젠바이오(354200)는 암환자의 유전자 융합(Gene fusion)변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융합변이 정밀진단제품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gene fusion) 변이를 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한 제품이다. 

기존의 진단 방식과 달리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뛰어난 민감도와 정확도로 한 번에 진단할 수 있으며, 이미 상용화돼 판매되고 있는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인 '온코아큐패널 디엔에이(ONCOaccuPanel™ DNA)'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공급 중에 있으며, 연내에 지역 암 거점 병원 3곳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암종불문 표적치료제 '라로트렉티닙(비트락비)'과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의 시장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암종에 구애받지 않고 처방할 수 있는 유전자 융합변이 표적치료제가 다수 개발돼 있고 특정 고형암이나 소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처방 수요가 커지고 있어 유전자 융합변이의 정밀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 더 많은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으며 DNA와 RNA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표적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짐으로써 개인별 맞춤치료가 효과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 정밀진단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실현해 국내외 정밀의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