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6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 하락한 925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9포인트(2%) 내린 9258.1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포인트 하락, 1740.3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1포인트 내린 984.94를 나타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금리를 연 1.5%로 0.5%포인트 내렸고, 유럽중앙은행, 영국은행, 캐나다중앙은행, 스웨덴중앙은행 등도 금리를 전격 인하하는 등 국제 공조로 금융 위기를 돌파하려는 대책이 논의됐다.
그러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실적 부진, 금융업체들의 증자로 인한 주가하락 등으로 결국 발목을 잡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 하락했으며, 메트라이프 보험은 증자안 때문에 27% 급락했다. 알류미늄 업체 알코아도 실적 부진으로 11.97% 폭락, 자칫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들이 주가 하락 경향에 관성을 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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