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24일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 이후 2개월 만에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24일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하며 "여기 처음시이시죠,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다음 주되면 더 추워져서, 저도 여기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먹게 됐다"며 "여기서 만찬을 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오늘 처음이다. 2022년 가을에 만들어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식사하면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체코 방문 및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태윤 정책실장, 신설된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 수석급 참모진이 전원 참석했다"며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원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이며,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했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지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