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 사무실에서는 민주당 사이트를 접속할 수 없다?
![]() |
||
| <사진= 이용섭 민주당 국회의원> | ||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이에 대해 "2006년부터 유해 사이트 접속을 막는 방화벽을 구축했는데 이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달 전 개편된 민주당의 새 주소 역시 이 방화벽에 차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한 동안 민주당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는 것을 알았을 텐데 문제를 고치지 않은 것은 심각한 것이 아니냐"고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다름 아닌 국토해양부 전신인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이다.
그러나 정 장관은 "고의로 그런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이를 무마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다. 조정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민주당이 개편으로 새 주소를 사용해 방화벽에 차단됐다고 하는데, 이 차단 기간이 우연찮게도 민주당이 국감과 관련 제보 사이트를 운영한 기간과 일치한다"면서 '내부 제보' 차단론에 무게를 실어, 민주당 접속 차단 논란은 고의와 사고 여부를 떠나 민주당의 국감 의지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