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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Happy up 토론회 개최

시민 정치인, 교수 언론인 등 200여명 참여...국회, 부산 특별법 제정에 한목소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4.08.29 18:23:29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부산시민 토론회가 29일 개최됐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강력히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출범'을 위한 범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 모두 한목소리로 '국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부산여성NGO연합회(상임대표 김영숙) 주최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시민 서포트 행사 'Happy! Happy! Happy! up' 토론회가 29일 오후 1시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숙 상임대표,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 부산시의회 강철호 서지연 의원을 비롯해 교수, 언론인 등 부산시민 2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희정 극회의원(부산 연제)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영상 축사로 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등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알찬 구성으로 채워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 상임대표는 부산시민의 염원인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성장은 더 이상 바람이 아니다"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부산의 매래 상징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원동력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별법 제정 촉구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부산의 미래상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담아내는 홍보와 서포트행사를 준비했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토론회의 사회자는 고영삼 동명대학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이 맡았다. 발제자는 강한규 (사)서부산경제발전연구원 이사장과 김지용 동의대학교 교수가 나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어진 토론에는 발제자를 비롯해 서지연 부산시의원, 김종섭 SR타임스 부산취재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특별법 제정과 행정 절차 등 진행 과정을 공유했다. 

먼저 강 이사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개념과 특별법·인프라 실태 등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허브도시(Global Hub City)는 자동차 바퀴 휠(wheel)의 중심축으로 힘의 집중·전달·배분·균형유지 역할"이라며, "세계화의 국경없이 이루어지는 무역·투자·확대로 타도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영향을 주고 받는 중추도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부산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단체촬영하는 모습. ⓒ 프라임경제

뒤이어 나선 김 교수는 '콘텐츠와 시민사회 참여'를 주제로 삼았다. 그는 "부산항은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아시아, 유럽, 미주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라며, "세계 5위권의 컨테이너 처리량의 부산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콘텐츠는 전자 기기나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하는 모든 형태의 정보와 자료를 통칭한다"며 "특히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게임기 닌텐도 등은 대표적인 콘텐츠 허브 도시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현미 씨(부산 연제구)는 "평소 토론회는 이해하기 어렵고 딱딱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를 통해 수도권 일극화를 견제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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