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언리얼 페스트 2024'를 개최한다.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언리얼 엔진과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며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 에픽게임즈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게임 프로그래밍 △아트 및 공통 △영화&TV·애니메이션·방송 △건축 및 기타 네 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더불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트윈모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에픽의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3D 콘텐츠 제작 방식을 공유한다.
이는 언리얼 페스트 역대 최다 세션으로 모든 세션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부 세션이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정민·서유석 크래프톤 'inZOI(인조이)' 테크니컬 아티스트 △이현우 블래스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예송 블래스트 리드 룩뎁 아티스트 △이형신 302플래닛 최고경영자(CEO)&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가했다.

지난 28일 기조연설 중인 세바스티안 미글리오 에픽게임즈 제품개발 부사장. ⓒ 에픽게임즈
첫 날 기조연설을 맡은 세바스티안 미글리오 에픽게임즈 제품개발 부사장은 "언리얼 엔진을 배우면 다양한 업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영화, TV프로그램, 유튜브와 틱톡,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우리 엔진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리얼 엔진은 매우 유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을 넘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하며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컴백투미' 뮤직비디오 제작을 사례로 들었다.
게임 분야의 예시로는 크래프톤(259960)의 '인조이',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리니지W', 라이온하트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네오위즈(095660) 'P의 거짓', 시프트업(462870)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언급했다.
에픽게임즈는 전 분야에 걸쳐 세션을 준비했다. 윤준기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둘째날 '바로 적용해보는 언리얼 엔진 디버깅, 프로파일링 툴 그리고 팁 & 트릭'을 제목으로 세션을 준비했다. 행사장엔 그의 세션을 들으려는 내·외부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둘째날 '바로 적용해보는 언리얼 엔진 디버깅, 프로파일링 툴 그리고 팁 & 트릭'을 제목으로 세션을 발표 중인 윤준기 에픽게임즈 코리아. =최민경 기자
언리얼 엔진은 자동차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세계 20대 자동차 회사의 80%가 언리얼 엔진과 트윈 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