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값 상승, 공급·수요 정책 통해 과열 분위기 잡겠다"

일부러 주택공급 중단·징벌적 과세…시장구조 왜곡해 집값 비정상적 상승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일부러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도 안하고 징벌적 과세를 하면 시장구조가 왜곡돼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오르게 된다"며 "그렇게는 하면 안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집값은 시장에 맡겨야 하지만 지난 정부처럼 과도하게 오르는 것은 공급과 수요 정책을 통해 잡겠다고 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정부 대책과 집값 안정에 대해 "자산 가격은 수요 공급의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다만 경제 리스크가 될 만큼 과도하게 과열되는 분위기가 있을 때는 공급과 수요정책을 관라함으로써 과열 분위기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또 그렇게 되면 안되지만 수도권에 기업과 인력의 집중이 점점 강해져 수요 앞박에 의해 집값이 올라가면 어쩔 수 없다"며 "지난 8월8일 국토부 대책도 연평균 대비 11% 공급을 확대하도록 했다. 투기 수요가 집값을 올린린다고 할 때 정부가 공급을 철저히 하고 우리가 정책 금리 관리를 철저히 해서 과열 분위기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집값은) 시장에 맡기는 문제지만 집값이 지난 정부 때처럼 올라가는 것은 공급과 수요 정책을 통해 과열되는 분위기를 잡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