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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정부 안전보건 관리비 인상 수혜 '기대'

"다수 업체들과 사업 협력 추진 중…실적 성장 동력 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8.29 08:55:20

ⓒ 엠젠솔루션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9일 엠젠솔루션(032790)에 대해 정부의 안전보건 관리비 인상에 따른 수혜를 점쳤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에서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적외선 감지, 데이터 전송 기술, 제어 알고리즘 등이 집약돼 만들어진 최첨단 인공지능(AI) 소방 제품이다.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며, 국내 유일 재난안전 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사용한다는 강점이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에서도 해당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로 인해 전기차 화재 방지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현재 산업안전 교육 의무화 대상도 전체 외국인 근로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급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11년만에 평균 19%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전기차 화재 방지 시스템 외에도 '화재솔루션을 접목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 이를 통해 다수 업체들과 현재 사업 협력을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돼 실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지난 26일 100% 자회사 성우시구 유한공사를 약 9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양도목적은 '저성장 사업 분야 축소 및 지속 사업 집중을 위한 현금 유동성 확보'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매각 이유는 동사가 미래 핵심 사업부로 집중하고 있는 베트남 자회사 뮤셈 비나(MUSEM VINA)의 전기전자 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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