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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케이바이오, 선제적 CAPA 증설 통한 실적 성장 지속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72.8%·103.4%↑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8.28 08:53:54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8일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에 대해 선제적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실적 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 제이투케이바이오

SK증권에 따르면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2.8% 늘어난 120억원, 103.4% 성장한 29억원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동반 개선을 시현했다.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동사의 주력 고객사인 CosRx,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3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연말까지 꾸준한 분기별 실적 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68.8%, 80.9% 증가한 481억원, 101억원(영업이익률 21.6%)으로 전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분기별 실적 고성장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동사는 지난 7월31일 신규공장 인수를 공시하며 선제적 생산능력 증설에 나섰다"며 "올해 하반기 내 설비 제작 후 시생산 돌입이 예상되며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CosRx향으로 공급중인 달팽이 크림·에센스 원료에 대한 생산능력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간 20톤에서 3분기 50톤으로 이미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은 올해 2분기 기준 보유 현금 약 130억원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동사가 2022년부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 브랜드사와 시작한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공동개발이 올해 3분기 완료됐으며 현재는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동사 원료가 적용될 제품군이 일부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외에도 동사는 피에프네이처, 노디너리 등 다수의 인디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중인 국내 중소형 ODM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외 인디브랜드향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참고로 노디너리는 에이피알이 2대주주로 있는 업체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글램디 등 에이피알의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제조한다"며 "더불어 동사는 자체적인 피부임상센터 구축을 통해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ODM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했으며, 향후 점진적인 해외 매출액 확대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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