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좌측 세 번째)와 이경동 씨넷 이사(좌측 네 번째)를 포함한 임직원 일동.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크고 작은 화재 사고에 대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아파트 공용공간은 물론, 단일 세대 내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단지 내 화재 대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건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협력사 씨넷과 함께 상생협력 일환으로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공동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는 전동모터로 작동되는 기존 전동빨래건조대와 세대 화재감지기를 연동해 화재 감지와 동시에 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전동빨래건조대는 최근 시공되는 대다수 아파트에 공급되는 항목으로, 작동 버튼을 이용해 높낮이 조절 기능만 지원했다. 다만 화재 사고 상황시 부피가 큰 빨래로 인해 '세대 피난시설' 경량칸막이 시야나 동선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이를 착안해 사고 피해자가 피난시설 위치를 빠르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 감지 신호에 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개발 제품 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관리 △공동 마케팅 △씨넷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사와 세대 내외부 안전 강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최근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특허 등록 완료시 반도유보라와 카이브유보라 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이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힘쓰며 다양한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슈인 전기차 화재사고에 앞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을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충남 내포 현장에 일부 적용했다. 상반기에는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특수소재 활용 및 공법 개발'과 단지 IoT 시설을 원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그립톡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노후된 폐소화기를 재활용 소화기로 공급하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 개발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도입해 △해 공사기한 단축 △공사비 절감 △근로자 안정성 강화 등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업 불황 속에서 상생협력 기반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과 시공 효율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이와 동시에 시공 단지 안전과 편의성 강화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점차 ESG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