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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중소기업 LCD TV 인기 상한가

WBC, 월드컵 등 빅스포츠 이벤트로 LCD TV 판매량 상승세

유연상 기자 | birdy100@newsprime.co.kr | 2006.03.15 09:11:19

[프라임경제] 최근 되살아난 소비심리와 독일 월드컵이 맞물리면서 실감나는 경기 관전에 도움이 되는 LCD TV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는 기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적인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 LCD TV 제품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옥션에서 올해 3월 중순 현재까지 판매된 중소브랜드 LCD TV는 약 600대로, 지난해 4분기 300여대에 비해 이미 2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인 유투스는 지난 2월 옥션에서 진행된 2차례의 초특가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유투스를 제조, 판매하는 케이엘전자(주) 이현수 영업담당 이사는 "LG나 삼성 등 대기업 패널을 채용해 거의 품질의 차이가 없고, AS부분도 보강되면서 가격경쟁력까지 있는 중소기업 제품이 인기"라고 판매 증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소기업 LCD TV 제품에서도 일반적인 32인치 선호현상은 두드러진다. LCD TV가 갈수록 대형화 추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40인치 이상 제품들은 200만원 중후반의 가격대로 부담이 되기 때문.
 
지난해 유럽 시장의 10% 점유한 바 있으며, 현재 MBC 드라마 '궁'에도 협찬중인 디보스의 32인치 셋톱박스 일체형 HD급 LCD TV(모델명 LD-32S5MFH)는 170만원으로 옥션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 중이다. 

본체의 두께가 10cm도 안되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며 입출력 단자를 후면에 배치,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난 유투스의 32인치 LCD TV(모델명 KLUTM-32LCDHD)도 백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미니사이즈인 26인치 LCD TV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26인치 LCD TV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주)넥시스파노라마 황승하 온라인마케팅팀 과장은 "지난해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던 26인치 LCD TV 판매가 혼자사는 싱글족을 중심으로 매달 50%씩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TV를 구매하지 않았던 싱글족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LCD TV를 구매하면서 좁은 공간에도 어울리는 26인치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옥션에서는 덱트론, 에이텍 등 LCD TV 전문 중소기업들의 행사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어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제품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옥션의 가전 카테고리 매니저(CM) 정재명 부장은 "가전제품 구입 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얻기가 용이해지면서 브랜드보다는 기능과 가격 중심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실속구매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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