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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도덕성·자질 큰 문제, 아랑곳없이 임명 강행"…개혁신당은 불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8.01 14:57:04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6개 야당은 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어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됐다. 개혁신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야당이 방통위 관련 탄핵안을 제출한 것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은 탄핵안을 통해 "이 위원장의 경우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에 큰 문제가 드러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랑곳없이 임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또 "이 위원장이 임명 당일 회의를 열고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은 방통위 설치법을 위배한 것이다"라며 "자신에 대한 기피신청에 대해 스스로 의결에 참여해 기각한 것 역시 법에 어긋나는 일이다"라고 했다.

이번 탄핵안은 △김현 민주당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대표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공영방송 장악을 멈출 생각이 없는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탄핵에 나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탄핵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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